日, 라인 매각 요구 사실상 철회… “개인정보 유출 대책 충분”
운영자
2024.08.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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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분 팔아라” 넉달만에 “개인정보 유출 대책 충분” 선회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개인 정보 약 52만 건을 유출하는 사고를 냈던 라인야후에 대해 지난 3·4월 2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 네이버에 경영권 포기를 강요했다. 그러나 이에 한국 내 반일(反日) 감정이 거세지자, 한일 관계 개선을 최대 치적으로 삼는 일본 기시다 정권이 무리한 요구를 접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라인야후가 1일 제출한 대책 보고서는 흔히 말하는 ‘그림 속 떡(그럴 듯하지만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계획으로, 높게 평가한다”며 “라인야후는 문제가 됐던 시큐리티 거버넌스(보안 관련 지배 구조·Security Governance)에 대해서도 사내 거버넌스위원회 설치나 사외이사 강화 같은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총무성의 요구를) 충족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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