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프로젝트 롬(Roam)이 2024년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참가해 탈중앙화 글로벌 WiFi 로밍 네트워크의 비전을 공유한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롬(Roam)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B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롬의 공동 창업자 YZ는 9월 5일 ‘로밍 더 월드, 커넥트 더 피플(roam the world, connect the peopl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롬의 미래 전략과 글로벌 WiFi 로밍 네트워크에서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롬은 또한 KBW 기간 동안 △프래그메트릭(Fragmetric)과 백팩(Backpack)이 공동 주최하는 ‘프래그메트릭 X 백팩 랑데부’와 △프래그메트릭, 지토(Jito), 솔라나 재단이 주최하는 ‘솔라나 스펙트럼 인 코리아’를 후원한다.

# 오픈로밍의 Web3 솔루션 ‘롬(Roam)’이란? 

롬(Roam)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오픈로밍(OpenRoaming™)을 통해 인터넷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 로밍(OpenRoaming™)은 WiFi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술 표준이자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이나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여러 WiFi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마치 휴대전화의 로밍 기능처럼 원활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오픈 로밍 이니셔티브의 유일한 Web3 프로젝트인 롬은 탈중앙화 신원(DID)과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을 활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신원 확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이 기술은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DeWi 생태계를 촉진해 오픈 로밍 기술의 폭넓은 채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롬(Roam), 전세계 58만명 사용자 확보 · 51만 노드 자가 구축

롬(Roam)은 오픈로밍(OpenRoaming™)의 도입을 촉진하며 혁신적인 제품, 독창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 소셜 성장 전략을 통해 방대한 사용자와 노드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180개국에서 58만 명 이상의 앱 사용자를 확보했고, 51만 개 이상의 자가 구축 노드를 돌파한 것. DePINscan에 따르면 Roam은 DePIN 부문에서 글로벌 노드 수 상위 3위에 속한다.

롬(Roam)은 오픈로밍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토큰 경제, NFT, 그리고 다른 Web3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롬(Roam)은 삼성넥스트(Samsung Next), 애너그램(Anagram), 볼트 캐피탈(Volt Capital) 등 유명 투자 기관들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 롬(Roam)앱, ‘체크 투 언’ 기능 탑재…참여율 높아 

롬의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롬의 레이너 맥스60(Rainier MAX60) 라우터는 오픈 로밍과 WiFi 6을 지원하는 핵심 하드웨어로, 최대 9.6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WiFi 5보다 약 3배 빠르다.

이 라우터는 150㎡ 범위 내에서 200개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가정, 소규모 사업장, 카페 등 고트래픽 지역에 적합하다. 사용자는 라우터를 운영하면서 롬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인 롬(Roam) 앱은 사용자에게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Web3에 특화한 ‘체크인 투 언(earn)’ 기능을 도입해 사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WiFi 노드를 검증하고 핫스팟을 추가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1900만 번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롬은 “사용자와 네트워크 기여자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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