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광풍’…한국, 인구대비 투자자 ‘세계 1위’
운영자
2021.10.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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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들 ‘빚투’로 ‘묻지마 투자’, 전문가들 ‘투전판 우려, 대책 시급’
인구 대비 암호화폐 투자자 숫자가 한국이 세계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업계에 의하면 현재 약 400만 명이 20조원을 오르내리는 투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에 이를 규제할 법적 규제라곤 최근 생긴 ‘특금법’ 외엔 전무하다시피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광풍’이라고 할 만큼 투자붐이 일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그 대부분이 ‘한탕’을 노리는 것이어서, 주식투자와는 비교가 안되는 대형 리스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를 가장 많이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는 국가는 크게 미국, 일본, 한국이다. 그러나 인구 수에 비해선 한국이 단연 1등이다. 특히 20대 중심의 젊은 층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그리고 최근 갑자기 부상한 도지코인 등에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도지코인 데이’까지 정하며 극성을 부리던 장세가 21일과 22일 연달아 급락세를 기록하며 0.2달러 수준까지 떨어지고, 비트코인도 7천만원대가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만큼 주식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극심한 ‘널뛰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엔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교수에게 ‘어떤 코인이 좋겠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자산이 없다시피 한 젊은이들이 ‘빚투’를 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될 조짐이다. 이들은 한때 주식투자나 부동산을 대상으로 ‘영끌’까지 했으나, 이제 그 대상을 암호화폐로 바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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